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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군견용 방탄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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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견 군견도 첨단방탄복
해외 전쟁지역에 파견되는 미국 군견들에게 방탄복이 지급된다.
LA타임스는 21일 지난해 12월 이후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된 군용견들에게 최첨단 케블라 방탄복이 지급됐다고 밝혔다.
특수섬유로 만든 이 장비는 수색탐지견의 어깨에서 뒷다리와 엉덩이까지 감싸 심장과 폐, 위 등을 칼과 실탄, 파편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게 돼 있다고 덧붙였다.
군견 1마리당 장비는 약 3㎏으로 가격은 550~1200달러선이다.
방탄복은 실탄을 막아내는 역할 뿐 아니라 개들이 41℃ 안팎의 여름철 이라크 날씨등 고온에 대처할 수 있도록 체온을 식힐 수 있는 팩, 라펠 루프등이 포함돼 있다.
또 가파른 비탈길을 오르거나 낙하산을 이용, 투입시킬 수 있는 장구류 등도 장착돼있다.
미 해병 군견대는 보초임무와 폭발물 탐지에 투입되고 있다.
얼바니 해병 병참기지 군견대 네스터 앤토니 상사는 군견 한마리를 훈련시키려면 4만달러 이상 돈이 들고, 폭발물 탐지견을 육성하려면 6만달러의 비용이 소요된다며 차라리 방탄복을 지급하는 편이 비용 절감측면에서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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